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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걸리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미리 예방해요!!

예이롬 2022. 11. 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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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이롬입니다.
고지혈증과 생식 이야기 2입니다.


생식 섭취와 콜레스테롤


지질성분은 녹지 않기 때문에 주로 물로 구성되어 있는 혈액에서 그대로 운반되지 못하고 단백질과 결합하여 수송되는데, 이를 지단백질(Lipoprotein)이라고 합니다. 지단백질은 고밀도지단백질(HDL)과 저밀도지단백질(LDL)로 구분됩니다. 보통 LDL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이유는 산화되어 변형된 LDL이 세포내로 흡수되지 못하고 혈관을 돌다가 동맥벽에 침참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HDL은 거꾸로 각 장기에 쌓여있는 지방 성분을 간으로 수송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에서는 지질 분해를 진행합니다. 혈중 지질 함량이 높은 사람들은 LDL을 저하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혈전이라고 불리는 찌꺼기들도 혈관을 막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혈전은 응고된 혈액세포, 각 장기의 세포찌꺼끼, LDL 같은 지질 성분, 그 밖에 각종 무기물들이 결합된 것으로 혈관을 돌다가 혈관 벽에 침착하거나 혈전 자체가 혈관을 막기도 합니다.
혈중 지질 성분의 양을 조절하려면 섭취하는 양 자체를 적게 하면 좋으나 지질이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무작정 줄일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혈중 지질 성분을 낮추는 약물도 최상의 대안은 아닙니다. 약물은 한번 복용하면 좀처럼 끊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급박한 상태가 아니라면 약물보다는 식이/운동요법을 통해서 지질의 섭취량은 줄이고 소모량은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건강한 식품을 통한 식이요법은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고지혈증 같은 혈관계 질환, 더 나아가 대사증후근을 완화하고 예방하기 위한 식사라면 혈액 내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고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건국대학교 연구팀이 '생식의 고지혈증 예방 및 개선 효과' 연구 결과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발표했었습니다. 지방 함량이 높은 식사를 3~4개월 정도 실험 동물이 섭취하게 하여 고지혈증을 유발시킨 다음 일반 식사의 30%를 생식으로 대체해 섭취하게 했습니다. 고지혈증 증상이 나타난 실험동물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간과 혈액에서 측정했더니 정상 실험동물에 비해서 혈액에서는 약 3.7배, 간에서는 약 4.8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생식을 섭취시킨 다음 측정하자 콜레스테롤 농도가 혈액에서는 약 40%, 간에서는 약 28% 감소했습니다. 생식을 섭취하면 혈액과 조직의 콜레스테롤이 감소한다는 것이 실험으로 증명된 것입니다.

담즙산 검출, 콜레스테롤

생식이 어떻게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지는 분변산에서 배출되는 담즙산을 검출해보면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담즙산(콜레스테롤로부터 합성되는 성분)은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하나는 체내 콜레스테롤로부터 합성되는 성분인네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하나는 체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을 때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이고, 다른 하나는 섭취한 콜레스테롤을 포집하여 장에서 재흡수하는 역할입니다.
실험에서 고지혈증 증상을 보인 동물의 분변산에서 배출하는 담즙산 함량은 약 6배 정도 높은 상태였습니다. 신체 내에서 높아진 콜레스테롤 함량을 줄이기 위해 담즙산을 계속 생산하고 있거나 담즙산의 재흡수를 막음으로써 콜레스테롤의 흡수 자체를 막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식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분변산의 담즙산 함량이 생식을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오히려 40% 정도 더 증가했습니다. 이는 높은 체내 콜레스테롤 농도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담즙산 분비 속도나 재흡수되지 않고 콜레스테롤 흡수 자체를 막는 속도가 가속화 된 것으로 체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빠르게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실험에서 나타난 생식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방식은 실제 고지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콜레스티라민 계열 약물과 동일합니다. 이 실험에서 생식 섭취 기간이 7주였는데 더 장시간 복용하면 효과도 더 높게 나타날 것입니다.


고지혈증에서 생식의 효과

'고지혈증에서 생식의 효과'를 더 정확하게 보려면 '총콜레스텔로 감소 수치' 외에, 'HDL 증가 수치'와 'LDL은 감소 수치'도 함께 살펴보야 합니다. 이 실험에서 고지혈증을 유발한 실험동물의 HDL은 정상인 실험동물에 비해서 60% 격감되었고, 반대로 LDL은 600% 이상 증가되었습니다. 반면에 생식을 섭취했을 때는 HDL이 고지혈증만 유발한 실험 동물에 비해서 230% 이상 증가했고, LDL은 30% 정도 감소되었습니다.
관례적으로 동맥경화지수는 3.0 이상, 심혈관위험지수는 7.0이상이면 위험상태로 판단합니다. 이 수치를 동물에게 직접 적용할 수는 없으나 실험 전 동물의 동맥경화지수는 0.53, 심혈관위험지수는 1.53 정도로 나타나 매우 안정적인 상태였습니다. 반면 고지혈증이 유발된 실험동물은 동맥경화지수가 무려 11.06, 심혈관위험지수는 12.06이었습니다. 그리고 생식을 섭취한 고지혈증 유발동물은 동맥경화지수가 4.32, 심혈관위험지수가 5.32를 보여 실험 전 수치에 근접하거나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생식 섭취가 고지혈증을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한 눈에 보여줍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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